주자묘[朱子廟]
분야 종교/유교,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회덕길 14-34[천덕리 337]
시대 근대/근대
문화재 지정 일 2011년 12월
문화재 지정 번호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제53호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천덕리에 있는 근대 사당.
개설
주자묘(朱子廟)는 주희(朱熹)[1130~1200]를 주향으로 모신 사당이다. 그는 송나라 때 사유학자로, 신유학[성리학]을 집대성하여 주자학의 시조가 되었다. 조선 왕조는 초기부터 성리학을 국정 운영에 적극 도입하였다. 이 사당은 처음에는 신안 주씨(新安朱氏) 문중에서 1905년에 영모당(永慕堂)으로 창건하였다가 1978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재축을 한 것이다.
위치
주자묘는 화순군 능주면 천덕리 회덕 마을 남쪽 연주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1978년에 철근 콘크리트조[한옥형]로 새로 건립하였다. 현재 사당 안에는 주자의 증손이자 신안 주씨의 시조인 청계공 ’주잠(朱潛)을 포함하여 모두 6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형태
주자묘의 전체 구성은 2단으로 조성된 부지에 상단에는 사당 구역이 위치하고 하단에는 ‘동서재’라는 일종의 강학 공간이 들어서 있다. 두 구역 주위는 담장이 반듯하게 둘러져 있고 각각의 구역에는 삼문이 있다.
주자묘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한옥형 콘크리트 건물이다.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공포는 중앙 칸에 3구, 양 협간에 2구를 놓은 다포식이다. 건물 외부에는 단청이 화려하게 되어 있고 벽에는 주희의 삶을 조명한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현황
현재 건물 관리는 잘 되어 있으며 매년 5월 5일 전국의 신안 주씨들이 모여 주자 대제를 올리고 있다. 주자묘는 2011년 12월에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주자묘는 우선 주희라는 유교사적 인물의 사당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이곳밖에 없는 희소성도 있다. 비록 건물은 한옥의 형태를 딴 철근 콘크리트조라서 전통미를 갖추는데 있어 아쉬운 점은 있으나 주목적이 건축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시될 것은 없다고 보여진다.
참고문헌
『향토 문화유산 지정 조사 보고서』(화순군, 2011)
-[네이버 지식백과] 주자묘 [朱子廟]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