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향교[綾州鄕校]
유형 유적 | 시대 조선 | 성격 향교
건립시기·연도 1392년(태조 1)
소재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문화재 지정번호 전라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24호
문화재 지정일 1985년 02월 25일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에 있는 향교.
1392년(태조 1)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능주의 서쪽에 창건되었다. 그 뒤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었다가 1600년에 현령 하응도(河應圖)가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1611년 현령 윤수(尹燧)가 동무(東?)·서무(西?)를 중건하고 1724년에 중수하였으며, 1775년에 목사 이광도(李廣度)를 중심으로 한 지방유림이 중수하였다.
1921년에는 동무를 중건하고 1923년에 명륜당과 서무를 보수하는 한편, 동재와 서재를 신축하였으며, 그뒤로도 수차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재·서재·동무·서무·향사당(鄕射堂)·노반청(奴班廳)·홍살문 등이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및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명륜당은 정면 6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향교재단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1855년(철종 6) 이후에 재임한 역대 임원들의 기록이 잘 보관되어 있는데,
《능주향교유안 綾州鄕校儒案》·《사마재유사안 司馬齋有司案》·《양사재집강안 養士齋集綱案》 등의 안류(案類)와 《육영재절목 育英齋節目》·《능주목유생흥학절목 綾州牧儒生興學節目》 등 절목류의 기록이 10여권에 이른다.
- [네이버 지식백과] 능주향교 [綾州鄕校]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